호가창+차트 분석으로 승부 보는 방법
1. 가격변동이 심해서 방향성을 알 수 없을 때 캔들 읽는 법
- 호가창의 정보는 주가의 실시간 유일한 데이터로 현재 이뤄지는 거래 상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몇 초 동안의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의 역학관계를 읽을 수 있고, 여기서 매수할지 반대로 매도할지, 관망하면서 대기할지를 판단할 근거가 된다.
그러나 호가창의 정보는 사실적이지만 수치만 나열되어 있으므로 때로는 '방향성'을 알 수 없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의지가 되는 것이 캔들의 변화다. 추세가 강할 때는 캔들이 양봉을 그리며 뻗어 나간다. 위로 기세 좋게 뻗어나간다. 그 상황에서는 곧바로 올라타는 방법으로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은 호가창의 매수세로도 알 수 있지만, 그것을 시각화한 캔들로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캔들의 변화를 살피면서 호가창과 병행하여 투자 판단에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체결가가 심하게 움직이는 호가창은 캔들을 의지
- 주식 거래가 치열해지고 거래량도 늘어나면 거래 체결 빈도가 대단히 높아진다. 게다가 요즘 기관투자자들은 컴퓨터 매매로 차익을 낸다. 시간을 들이지 않고 당장의 소소한 주가 변동에 따라 일정한 단위로 매매해서 수익을 실현하는 대단히 높은 확률의 알고리즘 매매 기법이다.
이 컴퓨터 매매는 미리 프로그래밍된 방향으로 거액의 자금을 넣어서 거래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상대할 수 없다.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어느 정도의 가격 변동 폭을 예측하고 거기서 수익을 내는 것이다. 순식간에 형성되는 캔들의 모양과 방향을 읽고 주가 상승 시 눌림목에 능숙하게 올라타서 수익을 챙긴다.
3. 캔들로 보합세를 읽는다
- 호가창으로 좀처럼 읽기 어려운 움직임은 캔들이 알려준다. 주가가 높은 곳에서 오르내림의 보합세가 된 국면에서 가격 변동 폭을 잘 잡으려면 주가가 낮을 때와 높을 때의 가격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수와 매도가 팽팽히 줄다리기하면서 좀처럼 위도 아래도 가지 않는 주가에서도 약간의 가격 변동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어느 정도의 변동 폭으로 주가가 움직이는지를 알면 주가 방향이 크게 나오지 않을 때도 여기서 매수와 매도 전략을 세우기 쉽다. 그것은 호가창만으로는 좀처럼 읽기 어려운 일이다. 캔들로 변동 폭을 알면 낮은 주가에서 지정가로 매수하고 높은 주가로 지정가로 매도 주문을 걸어놓으면 자동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컴퓨터가 없어도 가능한 거래 방법이다.
4. 주가가 오를 때 호가창을 캔들로 읽는다
- 주가는 상승할 때라도 반드시 수익을 실현하는 매도 주문이 나온다. 그 움직임에서는 서둘러 고가에 살 것이 아니라, 오르내림의 리듬을 읽고 '하락'에 사서 '상승'에 파는 거래를 해야 한다. 그것은 캔들의 모양이 위로 향할 때 양봉과 음봉이 교차한다는 가, 양봉이 나와도 폭이 짧아지거나 길어지는 변화를 읽는 작전이 중요하다.
위로 가는 주가의 움직임에서도 일시적으로 밀리는 현상이 반드시 나타난다. 주가가 상승할 때도 주가가 눌릴 것을 예측해 눌린 주가를 계산해 두고, 위로 다시 상승하는 국면에서 매수 주문을 낸다.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에서도 '치고 빠지는 단기 거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호가창과 캔들을 조합해서 판단하면 좋다.
5. 호가창과 거래량을 병행해서 기세를 읽는다
- 호가창에서는 시간별 체결가와 매매 수량을 보고 현재의 거래량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수치 변동만으로는 흐름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럴 때는 1분 봉이나 5분 봉 차트에 표시된 거래량으로 주가의 기세를 읽을 수 있다.
거래량이 늘고 있을 때는 매도세도 많지만, 그보다 매수세가 많이 나오므로 주가가 쉽게 상승한다. 그 기세를 타고 어느 정도 이익을 확보하면서 확실하게 거래하면 된다. 주가의 리듬은 가격 변동, 캔들, 거래량을 참조하면 대체로 알 수 있으므로 그 지표들을 이용해서 주가의 움직임을 읽어나가자.
호가창과 거래량, 양쪽에서 기세를 느낄 수 있으면 주가가 위로 가는지 아래로 가는지 알 수 있으므로 실패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6. 급격히 상승하는 호가창과 캔들의 형태를 읽는다
- 주가가 급변할 때는 당연히 호가창도 급격히 변화한다. 실적 증가, 업무제휴,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정보가 급격한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되어 엄청난 상승세로 주문이 들어와 소량의 매도 물량을 삼켜간다. 매도 주문이 나와도 금세 사버려서 매수세가 점점 거세진다.
중소형 종목에서는 애초에 호가창이 별로 두껍지 않으므로 매수와 매도의 균형이 깨지면 금세 매수 쪽으로 기울어진다. 그것은 당연히 호가창의 양상으로 알 수 있지만, 캔들을 함께 참조하면 더욱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 검색해서 만약 강한 호재가 이면에 있다면 시장가 매수 주문을 넣어 도전하는 것도 괜찮다.
주가 상승의 이유가 명확하지 않을 때는 조금만 매수한다. 상승 움직임을 감지해서 정보를 조사하고, 그 후에 진입할 수량을 정한다. 그 작업을 적시에 함으로써 성공 확률을 높여 승부할 수 있다.
7. 압도적인 매도 압력을 느끼고 움직인다
- 주식투자에서 이기기 위해, 또는 지지 않으려면 주가가 하락할 때 재빨리 행동해야 한다.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고 누구나 하는 생각이지만 그럴 때의 핵심은 '크게 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크게 지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얼마든지 도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호가창에 이변이 일어나고, 캔들에 장대음봉이 나왔을 때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급격히 매도 물량이 나오는 것은 도망쳐야 할 어떤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호가창과 캔들의 이변으로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한 뒤 행동한다. 도망칠 때를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캔들에 나오는 급락의 신호다. 이것을 재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주식투자의 대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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