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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 위험성 |기초편 내 돈을 빌려주고 받는 약식 차용증서 (채권) - 채권에 투자한다는 것은, 채권을 발행하는 쪽에 나의 돈을 빌려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돈을 빌리려는 정부, 지방정부, 회사 등은 채권을 발행한다. 채권을 산 사람에게 일정 시점마다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고, 만기가 되면 약속한 원금을 갚는다. 1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해, 10년 후 원근 100만 원을 주기로 하고 10년이 될 때까지 6개월마다 3%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고 하자. 이 원금 100만원을 '액면가'라고 한다. 이 채권을 샀다면 6개월마다 100만 원의 3%인 3만 원을 지급받을 것이다. 주기적으로 받는 이자는 마지막에 주기로 한 원금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이런 약속을 한 차용증서인 채권을 갖기 위해 현재 지불하는 돈이 '채권 가격'이다... 2023. 8. 14.
외환시장 불안요소 |한국인 재테크 성향 잘못하면 변동폭만 커지는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 외환 정책 당국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서 개입하지만, 시장에 역행하는 외환 정책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 정책이 오히려 환율 변동 폭을 키울 수 있다. 정부가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서 외환 보유고를 시장에 내다 팔면, 위기 때 필요한 외환 보유고가 감소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달러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시중 원화 유동성이 흡수되므로, 금융시장이 경색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시장/대출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2008년처럼 부동산 시장이 거품 붕괴 압력을 받고 있는 시기라면, 정부의 외환 정책으로 부동산 거품 붕괴가 가속화될 수 있다. 이는 한국 경제의 위기 국면이 더 심화된다는 .. 2023. 6. 20.
환율 종류의 모든 것 |기초편 1. 시장 / 재정 환율 - 시장 환율과 재정 환율은, 한국에서 원화와 달러/엔/유로/위안 환율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다. 원화와 달러를 바꿀 때, '시장 환율' - 일반적으로 기축통화와의 교환 비율은 시장에서 직접 거래되므로 '시장 환율'이라고 한다. 기축통화란 국제 금융 거래, 또는 무역 거래에서 결제 수단으로 이용되는 기본통화를 말한다. 미국 달러나 유로가 여기 해당한다. 예를 들어, 달러는 기축통화이므로 달러 대 원화 환율은 시장 환율이다. 원화와 엔화를 바꿀 때, '재정 환율' - 반면에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통화와의 교환 비율은 '재정 환율'이라고 한다. 재정 환율은 기축통화와의 교환 비율을 기초로 산출된다. 기축통화가 아닌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의 .. 2023. 6. 11.
환율 결정 방법과 시세 보는 법 |기초편 환율이 결정되는 방식 1. 외환시장 / 외환 거래 - 외환시장(Foreign Exchange Market)은 각 나라의 다양한 통화를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외환이 거래되는 곳은 어디나 외환시장이다. 은행에서 볼 수 있는 외환 취급 창구도 외환시장이다. 공항에 있는 환전상 창구, 은행 간 외환 거래 현장 모두 외환시장이다. 따로 물리적인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국에 있는 은행들의 자금 결제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이버상에 존재한다. 세계 곳곳에 있으므로, 국가 간 시차에 따라 24시간 열려 있는 시장이다. 수많은 외환시장에서도 환율 시세에 따른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 역할을 하는 시장이 있다. 국제 교역 중심지인 뉴욕, 런던, 도쿄 등에서 금융회사가 포함된 기관투자가들이 거래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이것.. 2023. 6. 10.
호주 달러 (AUD) |외환시장 주요 통화쌍 호주 달러 (AUD)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호주 준비은행 - 호주준비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은 호주의 중앙은행이다. 중앙은행 내 통화정책위원회는 총재(의장), 부총재(부의장), 재무성 총무, 정부가 임명한 6명의 독립위원들로 구성된다. 통화정책의 변화는 위원회 내의 합의에 따른다. 중앙은행의 목표 - RBA 법은 중앙은행 이사회의 권한이 다음 목표들을 달성할 통화정책과 은행정책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 호주 통화의 안정성 - 호주의 완전 고용 유지 - 경제적 번영과 호주국민의 복지 위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비공식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연율 2~3%로 설정해 왔다. RBA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열쇠가 인플레이션 조절이라고 ..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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