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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부동산 공부

가정집도 공간 대여 플랫폼 이용

by 블랙스완 미니 2023. 10. 7.

공간-대여-플랫폼-가정집
공간 대여 플랫폼

가정집도 공간 대여

- 파티룸과 춤 연습실부터 회의실, 주방, 가정집에 이르기까지 공간을 대여해 주는 플랫폼이 뜨고 있다. 공간을 빌려 소규모 모임을 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고, 유휴 공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 같은 트렌드 변화를 한 발 앞서 파고든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있다. 

모임/촬영 공간 빌려주는 스타트업 

- 누적 회원수 150만 명을 넘어선 스페이스 클라우드가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파티룸, 연습실, 스튜디오, 카페 등 25개 유형의 공간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다. 캠핑장 같은 야외 공간도 이용 가능하다. 공간을 소유한 '호스트'는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고, 플랫폼은 수요자와 공급자를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가정집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왔다. 이 플랫폼은 주로 2030 연령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들은 모임, 춤 연습, 회의, 워크숍, 화보/촬영 라이브 방송 같은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을 대여한다. 등록된 공간이 5만 곳이상으로 업계에서 매물이 가장 많다는 게 강점이다. 

 

크리에이터의 전유물 같던 촬영 같은 행위가 20대 사이에서는 이미 하나의 문화가 됐다. 원룸처럼 좁은 환경에서 지내는 젊은 층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점도 성장 원동력이다.

 

 

- 4년차 스타트업 빌리오는 크리에이터에 특화된 공간 대여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 회사는  춤이나 음악연습실, 호리즌 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업체와 이용자를 연결해 준다. 개인뿐 아니라 멀티채널네트워크(MCN)와 중소형 연예기획사도 고객이다. 콘텐츠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대부분 크리에이터는 고정비 부담으로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갖기 보다는 외부 공간 대여를 활용한다. 스타트 업 먼치팩토리도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공간을 빌려주는 플랫폼 '파워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노래방, PC방 같은 문화시설이나 경찰서, 병원, 학교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대여하는 게 특징이다. 

 

B2B 영역으로도 확장

- 기업간 거래(B2B)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이다. 팝업스토어는 짧게는 하루만 운영되기도 한다. 시간을 작은 단위로 쪼갤 수 있는 대여 플랫폼이 각광받는 이유다. 창립 8년 차인 스위트 스폿은 백화점 같은 상업용 건물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간 보유 회사와 팝업스토어를 열려는 회사를 연결해주는 식이다. 운영 가이드나 상품 기획을 지원하고 포스(POS)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입점비 없이 팝업스토어 판매 대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구조다.  등록된 공간은 500개가 넘는다. 그밖에 가치공간이나 프로젝트렌트 같은 플랫폼도 팝업스토어를 위한 공간을 대여해주고 있다. 

 

 

- 부엌을 빌려주는 공유주방 업체는 식당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소상공인에게 주방을 대여해 적은 자본으로 식당 창업을 돕는 먼슬리키친은 누적 투자액 300억을 넘어섰다. 비슷하게 모두의 주방, 키친 42 등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콘퍼런스 등이 열리는 호텔 연회장을 빌릴 수 있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스타트업 루북은 특급 호텔들과 제휴를 맺고 그동안 전화 문의나 방문을 통해 진행되던 연회장 예약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커지고 있는 공간 대여 시장

- 공간이 일종의 '커뮤니티'로 확장되기도 한다. 단순 공간 대여를 넘어서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공간을 대여해주는 호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네트워크 행사인 '호스트데이'를 매년 열고 있다. 이 자리에서 호스트들은 서로 공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고, 회사 측으로부터 마케팅 전략을 전수받기도 한다. 

 

빌리오는 공간을 빌리려는 이용자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기능이 있다. 콘텐츠를 같이 만들 팀원을 모집하거나 구인/구직 정보 등을 고유하기도 한다. 수요자는 그때그때 목적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공급자도 5000만 원 미만 소자본으로 무인 사업을 운영하거나 부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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