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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갱신 청구 권' 한 번 썼다면 ? | 대처 방법 3가지

by 블랙스완 미니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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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갱신 청구권 한 번 쓴 후에는?

'계약 갱신 청구 권' 쓴 후에는 어떻게?

- '계약 갱신 청구 권'은 단 한 번만 쓸 수 있다. 계약 갱신 청구권이 만 2년을 맞이하면서, 한 번 사용한 세입자들이 인상분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올려 달라는 금액이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이 되기 때문에 다른 곳을 알아보지만, 그 금액으로는 비슷한 곳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처 방안을 정리했다.  

1. 1000가구 이상 입주 지역을 노려라.

- 서울 내에도, 입주 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방법이 있다. 전세는 수급에 민감한 편이라, 대단지 입주 아파트가 있으면, 인근 단지들도 줄줄이 전셋값이 하향 조정되는 경향이 있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서울 은평구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 은평구는 작년 말까지 0.06%대의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지만, 지난 1월 보합으로 전환한 뒤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평구 전셋값이 약세를 보인 배경은, 지난 3월부터 입주한 증산동 'DMC센트럴자이'(1388가구)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전세보증금은, 올초 7~8억대였지만, 현재는 6억 5000만~7억 초반대다. 

 

- 근처에 응암동, 수색동 등도 연쇄적으로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전용 44는 작년 12월 역대 최고가인 5억 5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지만, 5월 21일에는 3억 9900만 원에 계약됐다. 현재 시장에는 4억 5000만~5억대 전세 물건이 있다. 

 

- 수색동 'DMC SK뷰'도 작년 말보다 1억 이상 전셋값이 떨어졌다. 작년 10월 최고가 8억 5000만원에 거래됐던 전용 84가 지난달 6억 8000만 원에 계약됐다. 부동산 시장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서울 지역 아파트는, 총 8296가구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예시

-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8월부터 입주하는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1048가구)' 와 10월 구로구 고척동 '고척 아이파크(2205가구)'가 있다. 7월은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파크프레스티지(799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금호리첸시아(450가구)'가 대기 중이다.  

 

- 강남권 세입자들은, 내년 상반기를 노려야 한다. 내년 2월에는 강남구 개포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르레지던스자이(3375가구)'가 입주한다. 범강남권인 동작구 흑석동 '흑석 리버파크자이(1772가구)'도 2월부터 입주한다. 

 

2. 실수요자는 매매로 갈아타기

-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지금이라도 매매로 갈아타는 것이 낫다는 말이 많다. 전세난이 심한 강남/서초구 등에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등 아파트 대체 상품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올해 강남권에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로는, 현대건설이 다음달 삼성동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삼성'이 있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 50~84 165실 규모다.

 

- 강남구 논현동에는 '폴스타인 논현'이 5월부터 공급된다. 지하 5층~지상 19층, 오피스텔 전용 37~142 99실 및 근린 생활시설 등을 짓는다. 강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언주로를 통해, 테헤란로 및 도산대로/학동로/도곡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 중인 '엘루크 서초'는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전용 19~41 330실이다. 

 

- 분양가 상한제 개선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는 만큼 청약보다는 매매를 추천하는 이유다. 청약은 분양가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노리기 어려울 뿐 아니라 공사비 급등으로 공급이 언제 이뤄질지 기약하기가 어렵다. 직주 근접을 고려해서, 본인의 자금력을 기반으로 실거주할 집을 매매하는 게 전세 대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장기 전세 주택을 노린다.

-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면서 면적별로 다른 가구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면적별로 소득 조건,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등에 따라 청약 순위가 결정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 종합 저축 예치금액과 가입기간에 따라 선정된다. 

 

- 우선공급 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단, 전셋값이 오름에 따라 장기 전세 주택 보증금도 오른다. 최근 청약을 받은 SH의 제41차 장기전세 모집공고를 보면, 서초구 우면동 '네이처힐(409가구)' 전용면적 114 보증금은 7억 9500만 원이다. 

 

- 작년 8월에 공고한 제40차 보증금(5억9625만원)에 비해 1억 9875만 원 늘었다. 같은 단지 전용 84도 5억 1000만원에서 6억 6375만 원으로 1억 이상 올랐다. 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978가구)' 전용 59 전셋값은 3억 3750만 원으로 같은 기간 7650만 원 올랐다.  

 

 

-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지만, 보증금이 비싸 사실상 문턱이 높다. 시세에 비해서는 저렴하고, 청약통장을 쓰지 않기 때문에,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들에게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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