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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EUR) |외환시장 주요 통화쌍

by 블랙스완 미니 2023. 5. 19.

유로-EUR-외환시장-주요-통화쌍
외환시장 주요 통화쌍 유로(EUR)

유로 (EUR)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유럽 중앙은행

- 유럽중앙은행은 EMU(유럽통화연맹) 참가국들의 통화정책을 결정할 책임을 가진 기구다. 유럽통화동맹(EMU)의 집행이사회는 ECB 총재와 ECB 부총재, 4명의 위원으로 이뤄진다. 이 위원들은 각국의 중아은행 총재들과 함께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위원회가 지시한 정책을 집행위원회가 ECB를 통해 시행한다. 

 

격주 단위로 열리는 회의에서 통상 과반수 투표로 새로운 통화정책이 결정되고, 찬반 동수일 경우 총재가 결정권을 갖는다. ECB는 격주로 회의를 갖고, 각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 있지만 회의 이후에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된 회의에서만 정책 결정을 기대할 수 있다. 

 

EMU의 주된 목표는, 물가안정과 성장 촉진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와 재정정책 변화가 이뤄진다. EMU 창설과 함께 EU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별 국가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어떤 국가든 이런 기준에서 벗어나면 무거운 벌금이 부과된다. 이 기준에 근거해 볼 때 ECB는 인플레이션과 적자에 초점을 맞춘 엄격한 회원관리 권한을 갖고 있다. 

 

 

ECB는 일반적으로 월별 소비자물가지수(Harmonized Index of Consumer Prices, HICP)를 연간 2% 미만으로, M3(통화공급)를 연간 4.5% 수준에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MU 수렴 기준

 

- 1992년 유럽연합조약(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는 EU 회원들이 유럽 통화동맹(EMU)에 가입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1) 인플레이션율은 역내 회원국 중 경제여건이 가장 좋은 3개국의 평가일 이전 1년 인플레이션 평균치보다 1.5% 이상 초과하지 않을 것

 

2) 장기 금리는 역내 국가 중 가장 인플레이션이 낮은 3개 국가의 장기금리(10년) 12개월 평균치보다 2% 이상 초과하지 않을 것 

 

3) 환율이 최소 2년간 ERM(Exchange-Rate Mechanism)의 환율 변동폭(기준율 대비 상하 15%) 이내에서 유지될 것 

 

4) 일반적인 정부부채 잔액은 GDP의 60% 이내로 유지할 것, 이보다 높을 경우 충분히 감소 중이라면 허용

 

5) 일반적인 재정 적자는 GDP의 3% 이내를 유지할 것, 일시적이거나 소폭의 초과는 허용

 

 

- 유럽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제도(European System of Central Banks, ESCB, ECB와 28개국 회원국 중앙은행으로 구성)는 각국 정부와 기타 EU 기관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이런 운용상의 독립은, 마스트리흐트 조약 108조에 의거해 부여받았으며,

 

요 내용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조직의 멤버들이 EU 회원국의 지역기관, 정부기관 혹은 어떤 다른 조직으로부터 지시를 받거나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ECB가 통화정책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수단은 다음과 같다. 

 

공개 시장 조작

- ECB는 금리를 조정하고 유동성을 관리하며, 통화정책 기조를 시사하기 위해 다음 네 가지 범주에서 공개시장조작을 하고 있다. 

 

1) 단기자금 공급조작(Main refinancing perations, MRO)

: 일주일 단위로 시행되는 2주 만기의 유동성 공급(대출) 프로그램으로, 금융권에 대한 리파이낸싱 거래다. 

 

2) 장기자금 공급조직(Longer-term refinancing operations, LTRO)

:월 1회 시행되는 만기가 3개월 이상인 유동성 공급(대출) 프로그램으로 금융권에 장기 리파이낸싱을 추가 제공한다. 

 

3) 미세조정 조작

: 시장에서의 유동성을 관리하고, 금리를 조정하기 위해 수시로 집행하는 정책으로, 예측하지 못한 유동성 변화에서 발생되는 금리 변동 요인을 통제하기 위해 시행한다. 

 

4) 구조적 조작

: 채무증서 발행, 상환 거래, 아웃라이트 거래를 포함한다. ECB가 금융 부분에 관한 유로시스템의 구조적인 포지션을 조정하기 원할 때마다 시행한다.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ECB 최저 입찰 금리

 

- 유럽중앙은행(ECB) 최저입찰금리는 ECB의 중요한 정책 목표이며, ECB가 소속된 국가의 중앙은행에 제공하는 대출금리다. 이는 격주로 시행되는 ECB 회의에서 변경된다. 인플레이션이 ECB의 관심대상이기 때문에 ECB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를 원한다. ECB 최저입찰금리의 변화는 유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 

 

ECB는 환율 목표치를 갖고 있지 않지만, 환율이 물가안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책 심의과정에서 환율을 감안할 것이다. 따라서 ECB는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경우 외환시장개입을 시행한다. 결과적으로, 정책위원회 위원들의 발언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주목 대상이 되고, 유로의 변동성을 촉발한다. 

 

ECB는 경제성장 분석과 경제 상황에 관한 인식 변화를 기술한 월간 자료를 발행하고 있는데, 이것을 통해 통화 정책 기조의 변화 신호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유로(EUR)의 주요 특성

 

1) EUR/USD는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통화이며, 모든 주요 유로 크로스통화들 역시 유동성이 높다. 

 

2) 유로는 독특한 리스크를 갖고 있다. 

 

3) 10년물 미국 국채와 10년물 독일 국채 간 금리 스프레드는 유로 방향성을 시사한다. 

: 10년물 국채는 향우 유로 환율, 특히 달러 대비 환율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미국 10년물 국채와 독일 10년물 국채 간의 금리 차이는 유로 향방에 좋은 신호가 된다. 독일 국채 금리가 미국 국채 금리보다 높아지고, 그 차이가 증가하거나 스프레드가 넓어지면 이는 유로의 상승을 시사한다.

 

금리 차이가 줄어들거나 스프레드가 좁아지면 유로의 하락을 점쳐볼 수 있다. 10년물 독일 국채는 보통 유로존의 기준 채권으로 사용된다. 

 

4) 유로지역 자금 흐름 예측 

: 거래에 유용한 또 다른 금리는 유럽은행 간 금리(유리보금리)로 알려진 3개월 금리다. 이는 대형은행 간 정기예금 금리다. 트레이더들은 유리보 선물 금리와 유로달러 선물 금리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유로달러는 미국 밖의 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에 예치된 미국 달러 표시 예금이다. 

 

투자자들은 고금리 자산을 선호하기 때문에 유리보 선물과 유로달러 선물 사이의 스프레드가 유리보에 유리하도록 더 넓어지게 되면, 유럽 채권 자산은 더 매력적인 것이 된다. 스프레드가 좁아지는 것은 유럽 자산의 매력이 감소함으로써 유로를 향한 자산 흐름이 잠재적으로 감소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인수합병 활동 역시 EUR/USD 움직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U와 미국 다국적기업 간의 M&A가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 거래, 특히 현금거래의 경우 EUR/USD에 단기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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