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간단하게 호감 얻는 방법
- 모든 호감은 상대와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짓는 데서 시작된다.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아무리 화술을 이론적으로 열심히 배워도 지극히 간단한 기술에서 실패하는 사람이 많다. 눈 맞춤만 제대로 해도 마음을 열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아무리 호의에서 나온 것이라도 시선을 잘못 주고 받으면 벽이 생기고, 곧 불안해지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심하면 적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눈 맞춤 시 조심해야 할 3가지
1) 대화시간의 40~60%는 상대의 눈을 바라본다. 40% 이하일 때는, 거리감이 생기거나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또 60%가 넘으면 상대는 자신을 너무 응시한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2) 상대를 바라보는 시건이 10초가 넘으면 불쾌감과 치근덕 거리는 느낌을 준다.
3) 눈맞춤이 2초 미만이고, 계속 딴 곳을 보면서 눈빛이 쉴 새 없이 오락가락하면, 불안감이 생겨서 상대는 민감해진다.
- 위에 3가지만 지켜도 눈 맞춤의 효과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올바른 눈 맞춤뿐만 아니라 적절한 미소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습관적으로 항상 얼굴 가득 미소를 짓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태도는 보통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심하면 속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러면 안 된다.
문제는 여유가 있고, 진지하다는 인상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불쾌한 상황에 있거나 신경이 날카로울 때는 이렇게 하는 것이 더 힘들다. 또 복잡한 상담이나 거래를 할 때도, 미소나 적당한 유머를 통해서 무거운 분위기를 순식간에 부드럽게 바꿀 수도 있다. 의외의 효과가 나오기도 한다.
매력적인 미소를 짓는 사람은,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불안감이 있어도 미소로 간단히 가릴 수 있다. 직접 사람을 대면하는 게 아니라 사진으로도 미소의 마력은 통한다. 온라인 쇼핑에서 미소 짓는 사진을 바탕에 실었을 때, 유난히 조회 수가 높다.
공통점도 호감을 부른다
- 누군가가 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수록, 우리는 그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 닮았다는 것은 외모나 행동에서 먼저 드러난다. 그래서 친숙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그대로 따라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만약 상대가 앞으로 몸을 구부리면 의식적으로 따라 구부리는 식이다. 물론 이론상으로만 그렇다.
실제로도 이런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따라하면 부자연스럽다. 일부러 행동을 따라 하다 보면, 정신집중이 안돼서 대화의 흐름이 끊길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모방은 상대의 눈에 띄어서 자신을 놀린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공동의 관심사보다 훨씬 큰 효과를 일으킨다.
조금만 관찰하면, 이런 효과는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 상대가 입은 옷이나 악세사리도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무조건 똑같은 취미를 가질 필요도, 같은 곳을 여행할 필요도 없다. 당신은 적어도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뭔가를 물어보기만 해도 된다. 관심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호감은 생긴다.
호감을 불러오는 더 빠른 방법
- 세상 이치는 쌍방향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호감과 비호감은 언제나 상호관계에서 나온다. 누군가를 상대할 때 그에게 공감한다고 말해보자. 처음 본 사람이든,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든 상관없다. 언제나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단, 공감한다는 말을 배우자에게 할 경우에는 엉뚱한 결과를 부를 수 있다.
지나치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간접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단순하게 누군가의 행동방식에 공감한다는 말을 하면 된다. "당신의 유머는 정말이지 딱 내 스타일이예요" 또는 "당신의 근무방식에 공감해요" , "당신이 말할 때의 목소리는 정말 편안해서 무슨 얘기에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말은,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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