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필로티 특화설계, 저층 아파트가 뜬다

저층 아파트

다시 주목받는 저층 아파트,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의 선택지

고층 위주의 아파트 선호 현상에서 벗어나 최근 들어 저층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화 설계, 합리적인 가격, 쾌적한 조망까지 갖춘 저층 아파트는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관점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1. 저층 아파트 거래 증가, 실거주자 주도 흐름

• 2024년 서울 5층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 29.3%에 달함
• 10건 중 3건이 저층 거래일 만큼 수요 급증
• 기존에는 사생활 노출·일조 부족 등 이유로 저평가
• 최근엔 특화 설계와 생활 접근성을 장점으로 재조명

2. 고가 거래 속속 등장…시장 인식 변화

• '센트라스' 2층 전용 84㎡ → 16.4억 (13층은 17.5억)
• '경희궁자이 2단지' 1층 전용 59㎡ → 17억 (역대 최고가와 동일)
•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 지하 2층 테라스형 → 20.2억
• 단순 고층 우위 아닌, 희소성과 설계가 핵심

 

3. 특화 설계가 부른 변화

건설사들은 분양률 향상과 차별화 전략으로 저층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테라스 설계 → 단독주택형 감성 + 실외 공간 활용도 상승
• 정원 테라스 → 프라이버시 보호 및 조망 효과
• 필로티 구조 → 1층 비워 2층부터 주거 공간 배치
• 조경 강화 → 저층 가구도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4. 다양한 수요층 확보

• 고령층: 엘리베이터 의존도 낮춰 응급 상황 대처 용이
• 육아 세대: 계단 접근성 + 유모차 이동 편의성
• 반려동물 가족: 외부 공간 활용이 유리
• 자연 친화 라이프스타일 선호자 증가

 

5. 투자 관점에서 본 저층 아파트

• 비교적 낮은 매입가 → 진입장벽 낮음
• 재건축 시 단지 내 동일 지분 확보 가능
• 희소성 높은 테라스형·정원형 → 고가 거래 가능
• 1층 선호 증가 → 공실률 감소로 임대 안정성 확보

6. 향후 시장 흐름 전망

• 도심 고령화 → 저층 선호 지속될 가능성 높음
• 건설사의 설계 다변화 → 다양한 저층 특화 상품 출시 예상
• 고정관념 탈피 → 저층 = 가치 낮음 공식 깨지는 중
• 감성 소비·정원형 구조 선호 확대

저층 아파트는 더 이상 가격 낮은 보조 주거가 아닙니다.
설계, 입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주거 전략으로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저층 특화 주거가 프리미엄 선택지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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