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MI(Directional Movement Index)/ ADX(Average Directional Movement Index)
- DMI는 시장이 추세를 가지고 있는지, 또 있다면 어떤 추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다. ADX는 DMI를 이동 평균한 것으로, 추세가 유효한 추세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추세의 강도를 나타낸다. DMI와 ADX는 같이 사용해야, 추세의 방향과 강도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 지표의 이론적 근거는, 시장이 상승추세일 경우, 당일 고가가 전일 고가보다 높고, 시장이 하락 추세일 경우, 당일 저가가 전일 저가보다 낮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DMI와 ADX 계산법
+DM = (당일 고가 - 전일 고가)의 절댓값
-DM = (당일 저가 - 전일 저가)의 절댓값
CL = (당일 종가 - 전일 종가)의 절댓값
TR(True Range) = MAX(+DM, -DM, CL)
진정한 변동폭 = (+DM, -DM, CL 중 최댓값)
+DMN = +DM의 N일(14일) 이동평균
-DMN = -DM의 N일(14일) 이동평균
TRN = TR의 N일(14일) 이동평균
○ DMI의 구성
+DI = +DMN ÷ TRN
-DI = -DMN ÷ TRN
○ ADX의 구성
ADX = DX의 N일 이동평균
ADXR = ADX의 N일 이동평균
DX = (+DI) + (-DI) / [(+DI) - (-DI)]의 절댓값 X 100
DMI와 ADX 지표 해석
1. +DI는 상승 강도를 나타내므로, -DI보다 크면 클수록, 상승 탄력이 크고, -DI는 하락 강도를 나타내므로 +DI보다 크면 클수록, 하락 탄력이 크다고 본다.
2. TR(True Range)의 값은 절댓값 기준이므로, 주가의 방향과 관계없이 주가 움직임이 크면 커지고, 주가가 횡보하면 작아진다.
3. DX의 의미
DX = ( DI의 차 ÷ DI의 합) X 100
DI의 차 = | (+DI) - (-DI) |
DI의 합 = (+DI) + (-DI)
- 예를 들어, 14일 중 +DI가 40%이고, -DI가 20% 였다면, 14일 동안 상승추세가 40%였고, 하락 추세는 20%였으며, 나머지 40%는 횡보 추세였다라고 본다. (공식에 따라 해석하면)
- DX는 추세의 강도를 의미한다. ADX는 이런 DX를 이동 평균한 것이고, 따라서 ADX가 상승하면 어느 방향이든, 추세가 결정된다고 예상한다.
DMI와 ADX를 이용한 매매법 2가지
1. +DI와 -DI의 교차점을 이용해 매매하는 방법
+DI가 -DI를 상향 돌파할 때 -> 매수
-DI가 +DI를 상향 돌파할 때 -> 매도
- 이런 기준을 적용할 때, 속임수 지표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DI가 -DI를 상향 돌파하는 날의 고점 주가를 돌파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고점 돌파를 확인하고 매수한다. 매도할 때도 마찬가지 원칙이 적용된다.(극점 돌파 규칙 Extreme Point Rule)
2. +DI, -DI와 ADX를 병행 이용해 매매하는 법
1) +DI와 -DI가 교차할 때 ADX로 추세를 확인한다.
- (+) DI가 -DI를 상향 돌파해서 상승추세가 예상되더라도, 상승 강도를 나타내는, ADX가 20 이상으로 동행하면서, 상승해야만 진정한 상승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ADX가 상승하지 못한다면 매수를 보류해야 한다. (하락도 마찬가지)
2) ADX가 +DI, -DI보다 낮은 값이거나, 혹은 ADX가 20 이하이면, 주가 탄력이 떨어진다고 보므로, 기존의 포지션을 정리해 둔다.
3) +DI와 -DI의 차가 최대치를 형성한 이후 그 차이가 좁혀지면서, ADX가 주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다이버전스 발생)
DMI와 ADX 지표의 한계와 보완하는 법
- DMI와 ADX는 추세의 방향과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데이트레이딩이나 선물 매매 시, 흔히 활용하는 지표다. 그러나 이 지표는 보기에 다소 혼란스럽고, 명쾌하지 못한 구간이 많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DMI와 ADX 지표를 이용할 때는 이동평균선, MACD, 스토캐스틱과 같은 다른 보조지표와 같이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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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haikin's Oscillator
- 주가가 바닥권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거래량이 줄어들다가, 점점 매집세력에 의해 거래가 다시 증가하고, 반대로 주가가 천정권에 있을 때는 초기에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매도세력에 의해 거래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 바닥에서 일어나는 매집(Accumulation)과 천정권에서 일어나는 분산(Distribution)을 계산해서 진동 지표로 만든 것이 CO(Chailin's Oscillator)다.
CO 계산방법
CO = 단기 N일 A/D 지수 이동평균 - 장기 N일 A/D 지수 이동평균
A/D = 고가 - 저가 / (종가 - 저가) - (고가 - 종가) X 거래량 + 전일 A/D
※ N은 기간으로, 단기는 3일, 장기는 10일 이용. A는 Accumlation(매집)의 약자, D는 Distribution(분산)의 약자.
CO 지표 해석
1) 종가가 그날 가격의 중간값([고가+저가) ÷ 2) 이상에서 형성되면 매집이고, 반대로 그 이하에서 형성되면 분산으로 본다. 종가가 당일 고가에 가까우면, 매집 정도가 강하고, 저가에 가까우면 분산 정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주가가 상승하면 CO값은 증가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CO값은 감소한다.
CO를 이용한 매매방법 3가지
1. 기준선 활용방법
CO 값이 기준선(0)을 상향 돌파하면 -> 매수
CO 값이 기준선(0)을 하향 돌파하면 -> 매도
2. 가격과 CO의 역배열, 즉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추세 반전이 예상된다.
3. CO가 기준선인 0선 근처에 있을 때는, 기존에 거래된 거래량 수준을 유지해야 기존 추세가 유지된다.
단기 추세 확인에 쓰는 피벗 라인(Pivot Line)
- 선물 매매나 당일 매매(Day-trading)와 같이 단기거래를 자주 할 때, 이용하는 지표다. 전일의 선물이나 주가 범위를 이용해지지와 저항으로 삼고, 다음날의 주가 변동 범위를 추측하는 방법.
피벗 계산방법
2차 저항 = 피벗 포인트 + 고가 - 저가
1차 저항 = (피벗 X 2) - 저가
피벗 포인트 = (고가 + 저가 + 종가) ÷ 3
1차 지지 = (피벗 X 2) - 고가
2차 지지 = 피벗 포인트 - 고가 + 저가
피벗을 이용한 매매방법
- 피벗 포인트는 하루의 평균적인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단기 추세의 중심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주가가 피벗 포인트 이상에서 움직인다면, 시장이 강세 국면이라 할 수 있고, 아래에서 움직인다면, 약세 국면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피벗의 원리를 이용하면 다음날의 고가와 저가 수준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주가가 상승국면
-> 그날의 저가와 종가는 전일의 1차 저항 또는 2차 저항 수준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
주가가 하락국면
-> 그날의 고가나 종가는 전일의 1차 지지 또는 2차 지지 수준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
3. 그물 차트
- 기간 값이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이동평균선을 한 번에 한 화면에 표시해서, 이동평균선들의 간격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것을 이용. 추세를 판단하는 지표다. 생긴 모양이 그물 같다고 해서 그물 차트 또는 그물망 차트라고 부른다. 이동평균선 분석을 좀 더 확장한 지표라 할 수 있다.
그물 차트 계산법
기준선: n일 이동평균선
첫 번째 그물선: (n일 + a) 일 이동평균선
두 번째 그물선: (n일 + 2a) 일 이동평균선
세 번째 그물선: (n일 + 3a) 일 이동평균선
.
.
.
t번째 그물선: (n일 + t X a) 일 이동평균선
-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하고, 간격을 5일, 개수를 12개로 한다면, 5일+10일+15일....+60일 이동평균선이 만들어진다. 그물의 수는 4개~30개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증권회사 HTS 화면을 보면, 그물의 개수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물 차트를 이용한 매매법
1. 차트의 간격이 넓어졌다, 좁아지는 경우
바닥권에서 그물 차트의 간격이 좁아지면 -> 매수 신호
천정권에서 그물차트의 간격이 좁아지면 -> 매도 신호
2. 차트가 밀집되었다가, 간격이 확대되는 경우
위로 넓어지면 -> 매수 신호
아래로 넓어지면 -> 매도 신호
그물 차트의 한계와 보완법
- 그물 차트는 장단기 여러 이동평균선을 동시에 나타낸 것이므로, 중장기 추세 확인이나, 변화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주가의 변곡점 파악에는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변곡점 파악은, 다른 보조지표를 활용하고 그물 차트로는 추세를 확인할 때 참고로 이용하는 게 좋다.
차트가 애매하거나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낼 때
1. 분석 대상에 따라 가장 잘 맞는 분석기법을 이용해야 한다.
- 그래프를 볼 때는, 분석대상이 종합주가지수냐? 개별 종이냐? 선물 ·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이냐? 에 따라 어떤 분석기법을 이용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1) 종합주가지수와 대형주의 경우
: 추세선, 이동평균선, 거래량, MACD, 패턴 분석 순으로 보고, 보조지표는 심리도, 이격도, 일목균형표, CCI, RSI, 스토캐스틱 등의 순으로 본다.
2) 재료주나 테마주의 경우
: 추세선, 이동평균선, 거래량, MACD를 기본으로 하되, 보조지표로 볼린저 밴드, 일목균형표, 스토캐스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투자 목적에 따라 보는 지표를 다르게 해야 한다.
1) 여유자금으로 중장기 투자목적
: 중장기 지표인, 주봉과 일봉상의 추세선이나, 이동평균선을 이용하고, 보조지표도 MACD, CCI 등의 지표를 봐야 한다.
2) 선물 · 옵션과 개별종목을 데이트레이드
: 먼저 일봉, 시간봉(1시간 또는 2시간)으로 추세 확인을 하고 나서, 매매 타이밍 결정은 30분 봉, 5분 봉, 2분 봉과 같은 짧은 시간 단위의 차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조 지표로는 MACD, 스토캐스틱, DMI와 ADX, 피벗 같은 지표를 동시에 활용하는 게 좋다.
3. 조금 더 긴 시간 단위의 그래프를 본다.
- 일봉으로 판단하기 힘들 때는, 주봉이나 월봉을 본다. 예를 들어, 중장기 차트는 바닥권에 있는데, 단기 차트가 상투권에 도달했다면, 단기 매수는 좀 더 기다렸다가 매수하거나, 분할해서 매수하는 게 좋다. 반대로 중장기 차트가 천정권에 있는데 단기 차트가 바닥에 있을 때는,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매매를 하더라도 단기매매로 대응해야 한다.
4. 시장의 대세를 참고한다.
- 종합주가지수가 천정권에서 하락하고 있는데, 개별종목이 바닥권에서 상승할 경우에는 개별종목의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대세가 상승 중인데 개별종목이 바닥에서 움직일 때는, 상승의 관점에서 그래프를 보는 게 좋다.
※ 그래프를 볼 때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총체적으로 종합해서 주가를 판단할 수 있는 통합적인 능력이 요구된다. 여러 가지로 분석했는데도, 판단이 안 설 때는 매매를 중단하거나 보류해야 한다. 증권시장에서는 자금을 가지고 기다리면, 기회는 늘 찾아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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