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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ETF (파생상품)공부

외환시장(FX) 대표적 특징 6가지

by 블랙스완 미니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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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이란

외환시장 이란

- 외환시장은 주로 대규모의 자산을 운영하는 헤지펀드 또는 CTA(Commodity Trading Advisors), 대기업과 기관투자자에게만 접근이 용이한 시장이었다. 이런 기관에게만 개방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트레이더가 받아들일 수 있는 리스크가 투자 패턴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즉 어떤 트레이더는 100배의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트레이더는 레버리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개인 트레이더도 즉시 주문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 차트, 실시간 뉴스를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를 이용한 거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환시장을 개방했다. 

 

주식이나 선물을 거래하는 많은 트레이더가 그들이 거래하는 상품 종목에 통화를 추가하기 시작했고, 일부는 오로지 통화만을 거래하기도 한다. 이런 트렌드가 출연한 이유는 외환거래가 주식거래보다 매력적인 특징을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의 대표적 특징 

 

1.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풍부한 유동성을 자랑한다

- 현재 거래량과 유동성을 볼 때 외환시장은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높은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강세와 약세 시장 모두에서 수익을 실현할 수 있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또 주식시장분석에 이용하던 전략들을 외환시장에서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펀더멘털 트레이더가 주식가치를 분석하는 것처럼 해당 통화의 국가들을 분석할 수 있다. 테크니컬 트레이더에게 외환시장은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가장 완벽한 시장인데, 전문 외환 트레이더에게 기술적 분석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분석 도구이기 때문이다. 

2. 24시간 열린 시장

- 인터넷의 발달로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하루 내내 시장에 즉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외환거래의 이런 시간적 특징은 트레이더가 거래를 결정할 때 좀 더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뉴욕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5시에 호주의 시드니에서부터 시장이 열리면서 외환시장의 거래는 시작된다. 

 

그 다음 뉴욕시간 오후 7시에 도쿄시장이 열린다. 그리고 동부 표준시간으로 오후 9시에는 싱가포르와 홍콩 시장이 열리고, 이어 오전 2시에 프랑크푸르트를 필두로 유럽시장이 열리며, 오전 3시에 런던 시장이 열린다. 유럽시장은 오전 4시까지 한창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아시아 시장은 폐장할 무렵이 된다. 

 

미국 시장은 유럽 시장이 서서히 둔화되는 월요일 뉴욕시간 오전 8시경에 열리고, 오후 5시가 되면 다시 시드니 시장이 열린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은 각 시장들이 겹치는 시간대다. 예를 들어, 아시아와 유럽 시장이 겹치는 미국 동부 기준 오전 2시~4시, 유럽시장과 미국이 겹치는 오전 8시~오전 11시, 미국과 아시아가 겹치는 오후 5시~오후 9시까지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진다. 

3. 고객맞춤형 레버리지

 

 

- 외환시장은 트레이더에게 가장 높은 레버리지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니즈를 맞춰주는 시장이다. 대부분의 온라인 중계회사들은 일반 규모 계좌에 대해 100배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소규모 계좌에 대해 200배까지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주식시장에서 제공하는 레버리지와는 차이가 있다. (국내는 10배로 고정)

 

외환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위한 증거금 예치(margin deposit)는 주식시장에서 주식 매입 시에 지불하는 계약금(down payment)과는 다른 개념이다. 외환시장에서의 마진은, 거래에 따른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계약 이행 보증금 또는 위탁증거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외환 시장의 이런 증거금의 특징은, 보다 빠르게 수익을 얻기 위해 자산 증대가 필요한 단기 데이 트레이더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레버리지는 고객이 원하는 규모로 조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단지 10~20배의 레버 지를 사용하거나 레버리지 사용을 원치 않는 위험회피적 투자자인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레버리지 규모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레버리지는 양날의 칼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위험 관리 없이 너무 높은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매매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4. 약세 시장에서도 수익이 가능하다 

- 통화거래는 항상 '한 통화는 사고, 동시에 다른 통화는 파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 구조적 편향이 없다. 따라서 잠재적인 수익은 상승추세와 하락추세 시장에서 동일하게 존재한다. 이런 점이 주식시장과의 차이다. 

5. 기술적 분석가에게 맞춤인 시장

 

 

- 기술적 분석가에게 있어서 통화는, 좁은 거래 범위 내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 않고 강한 추세로 전개되는 경향을 보인다. 거래량의 80% 이상이 투기적 거래라서 시장은 빈번하게 과열되면서 스스로 조정 과정을 거친다. 외환시장에서 자주 적용되는 기술적 분석에 숙련된 트레이더는 포지션 진입 혹은 청산을 위한 기회를 갖게 해주는 새로운 추세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전문 외환트레이더들은 차트와 지표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캔들스틱(Candlestick) 차트는 대부분의 차트 작성 패키지에서 구할 수 있다. 게다가 피보나치 되돌림, 스토캐스틱, 이동평균 컨버전스/다이버전스(MACD), 이동평균, RSI, 그리고 지지/저항 레벨 등 가장 흔히 사용되는 지표들은 많은 사례를 통해 그 유용함이 입증되었다. 

 

6. 국가 분석은 주식 분석처럼

- 펀더멘털 트레이더에게도 통화거래는 어렵지 않다. 해당 통화 국가들을 주식처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식성장률 분석에 필요한 국가의 성장률을 분석해야 할 때, 국내총생산 GDP를 사용할 수 있다. 혹은 재고비율과 생산비율을 분석한다면, 산업 생산과 내구재 주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통화가격은 해당 통화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주요 변수는, 금리와 전반적인 경제의 견실성이다. GDP, 외국투자, 무역수지와 같은 경제지표는 전반적인 경제의 건강함을 반영하기 때문에 해당통화의 수요와 공급에서의 변화를 유발한다. 

 

정기적으로 방대한 양의 경제데이터들이 발표되는데, 그중 몇몇 지표들은 다른 지표들보다 중요하며, 특히 그중에서도 금리와 무역수지에 관련된 데이터는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만약 시장이 금리에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면, 금리와 연관된 작은 뉴스라도 통화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나라가 금리를 인상하면, 그 나라의 통화는 다른 나라의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다.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이자수익률을 얻기 위해서 자산을 그 나라로 옮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좋지 않은 뉴스다. 

 

금리 변동에 미치는 지표들은 생산자물가지수 PPI, 소비자물가지수 CPI, 국내총생산 GDP, 다. 무역수지는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의 수출과 수입 간의 순 차이를 보여준다. 한 나라의 수입량이 수출량보다 많을 때 무역수지는 적자를 나타내고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간주된다. 

 

국가 경제의 입장에서 보면 무역수지 적자 그 자체만으로 반드시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적자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크다면, 그것은 부정적인 가격움직임을 촉발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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